정연리 금강산철길마을


철원에서 외금강으로 가는 금강산 전철의 마지막 기점인 민통선 마을로
풍부한 문화유산과 수려한 자연환경을 갖춘 살기 좋고 풍요로운 고장으로 철원군 민통선 북방에 있는 자연마을로 48번국도와 연결되어 있는 464지방도의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주소 :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금강산로 1737 
문의 : 이동한 사무장 /  010-5232-1864
찾아오시는길


정연리 마을 지명 유래


정연리는 본래 평강군 남면의 행정리였음. 1945년 해방과 동시에 38선이 성립되면서 전 지역이 공산치하에 있다가 

1953년 휴전이 성립되면서 정연리 일부지역이 남한에 흡수되었으며 1954년 수복지구임시조치법의 시행에 따라 

군정으로부터 행정권을 철원군에 인수하면서 1972년 평강군 남면 정연리가 철원군 갈말읍에 편입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음


정연리가 된 데에는 황근중과 그가 조성했다는 창랑정과 연관이 깊음. 조선 광해군 때강원감사를 지낸 

월담 황근중(1560~1633)은 인조반정으로 정계에서 밀려나게 되자 이곳으로 와서 한탄강이 바로 내려다보이는 

현무암 절벽위에 8칸 규모의 정자를 세우고 창랑정이라 이름 짓고 세속에 얽매이지 않고 초탈하게 살아가는 삶을 꿈꾼다. 

그는 주변의 빼어난 풍광을 ‘정연8경’이라 이름하고 시를 읊고 글벗과 화답하는 시회를 열곤 했다. 

8경은 육모정ㆍ무릉정ㆍ적벽ㆍ약수ㆍ월탄ㆍ백운봉ㆍ풍혈, 그리고 창랑정을 말함


정연리는 금강산으로 접어드는 길목이어서 문인들이 운집하는 명소가 되고, 

자연스럽게 ‘정연’ 또는 ‘정자연’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고 그것이 이어져 오늘날 정연리가 되었다. 

겸재 정선의 걸작 정자연은 바로 이곳의 창랑정 부근을 그린 것이라 함

정연리 민통선마을


정연리는 철원군113개 리 가운데 유일하게 평강군 땅인 정연리는 철의 삼각지에 위치하여 전란의 소용돌이 한 가운데 있었음. 수려한 경관들이 포화의 희생양이 되었고 마을 자체가 소멸되었음. 창랑정 역시 6·25전쟁 당시 소실되었다고 함

전쟁이 끝난 이후에도 남방한계선 바로 아래에 위치한 민통선 지역으로 오랫동안 민간인의 출입이 금지되었다가 1972년 철원군에 포함된 후에야 비로소 마을이 들어서게 되었음

끊어진 철길과 실향민들

정연리는 철원에서 금강산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하여 조선시대 때는 시인 묵객들이 금강산으로 가다가 정연리의 창랑정에서 발길을 잠시 멈추곤 했다고 함

일제 강점기 정연리에는 한탄강을 건너 금강산으로 가는 철길이 놓였는데, 창랑정에서2,300m정도 아래에 현존하고 있으나 6·25 전쟁 후 이제는 금강산으로 갈 수 없는 끊어진 철교가 되었음

초창기 정연리 주민들은 대부분 평강군을 비롯한 이북이 고향인 실향민들이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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