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두루미 서식지 일원의 인문환경

관리자2
202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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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중심부에 위치한 철원은 삼국시대 각국의 쟁탈전이 벌어지던 군사적 요충지였다. 일찍부터 고구려의 남쪽 방어선 역할을 하였고, 신라가 점령한 후에는 반대로 고구려 공략의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하였으며, 신라 말 태봉을 세운 궁예는 이곳에 도읍을 정했고, 그 궁예를 몰아낸 왕건은 또한 이곳의 포정전에서 왕위에 올라 고려왕조를 개국

동주로 불리면서 고려의 주요 거점지 중 하나가 되었고, 조선시대에는 철원군으로 불리면서 남북의 주요 교통로이자 곡창지대로써 존재했으며, 군사들의 훈련소나 왕의 강무장소로 활용되었다. 조선 중기에는 의적 임꺽정이 이곳을 중심으로 활약

일제 강점기 의병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된 철원은 6·25 전쟁 당시 철의 삼각지라 하여 전쟁의 격전지가 되어 천년고찰 도피안사를 비롯하여 많은 문화유산과 유적들이 파괴되었고, 철원의 자랑 곡창지대는 남과 북으로 분단되고 남쪽의 평야지대도 오랫동안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된 곳이 많았음

1950년 현대사의 비극인 6·25 전쟁이 발발하게 된다. 6·25 전쟁 당시 철원은 이른 바 철의 삼각지라 하여 가장 격렬한 전장이 되었으며, 휴전 후 철원은 남북으로 분단되어 민간인 통제 구역이 되어 오랫동안 전쟁의 후유증을 겪었으나 군관민을 중심으로 마을 재건 사업이 이루어지고 황량하게 변한 농토를 새롭게 개간했으며, 점차 민간인 통제 구역도 완화되어 민북마을이 나타남

철원군에는 1959년 철원읍 원하리 72세대를 필두로 1960년 관전리 32세대, 1968년 철원읍 대마 1리 150세대, 대마2리 97세대, 1970년 김화읍 생창리 100세대, 1973년 김화읍 유곡리 60세대, 1974년 갈말읍 동막리 50세대, 정연리 120세대, 1979년 동송읍 이길리 68세대, 양지리 100세대, 1960년 근남면마현1리 66세대, 1968년 마현2리 60세대 등 총 14개 민북마을을 조성하여 975세대를 입주시켰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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