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bile background

철원 두루미 서식지 보전사업 확대 추진 원주지방환경청, 관내 녹색기업과 협약 전형준 기자(=철원) 2020.01.29 19:09:34

관리자
2020-03-16
조회수 719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이 29일 철원읍 내포리에서 두루미 서식지 보전사업 확대 추진을 위해 관내 녹색기업협의회와 협약을 했다.

협약은 민간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볏짚존치 등 생물다양성관리계약사업의 확대 추진으로 두루미 서식지를 보전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식에는 원주지방환경청장, 원주권역 녹색기업협의회장, 철원군수, 철원두루미운영협의체 회장과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원주지방환경청이 29일 철원읍 내포리에서 두루미 서식지 보전사업 확대 추진을 위해 관내 녹색기업협의회와 협약을 했다. ⓒ원주지방환경청

철원 민통선 내 경작지, DMZ 내부 습지 및 한탄강 일대는 전세계 두루미류 15종 중 두루미(멸Ⅰ), 재두루미(멸Ⅱ) 등 7종을 포함 기러기, 오리류 등 겨울 철새의 주요 월동지로 국제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다. 

원주지방환경청은 철원군 등과 함께 개발 등으로부터 두루미 서식지를 보전하고자 2015년부터 민·관 협업 겨울무논조성, 볏짚존치 등 서식지 보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철원평야를 월동 및 기착지로 이용하는 두루미류 개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2012년 대비 2019년에는 두루미류 개체수가 3배 증가한 5492마리가 찾아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도 최근 군사시설 보호구역 조정논의, 기업형 축사 난립 등으로 두루미·재두루미 등 서식지 위협이 심화되고 있어 서식지 보호를 위한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민간기업의 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체계적 서식지 관리를 위해 환경부·철원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두루미 주요 서식지에 대한 보호구역 지정, 철새도래지 보호를 위한 조례 제정, 벼미수확 존치 등 생물다양성관리계약사업의 확대 추진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협약식 후 혹한기 두루미 등 겨울철새의 안정적인 겨울나기를 위해 겨울 무논조성지 주변 등에서 우렁이와 볍씨 등 먹이주기 행사를 진행했다.


  


▲혹한기 두루미 등 겨울철새의 안정적인 겨울나기를 위해 겨울 무논조성지 주변 등에서 우렁이와 볍씨 등 먹이주기 행사를 했다. ⓒ원주지방환경청

해마다 수확이 끝난 철원읍 내포리 등 약 30만㎡ 규모의 논에 물을 가둬 무논을 조성하고 우렁이 등 먹이를 제공해, 철원 도래 두루미류의 안정적인 휴식지 및 잠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박연재 원주지방환경청장은 “민·관 업무협약을 통해 두루미 서식지 보전사업의 확대 뿐만 아니라, 참여 기업의 확대로 두루미 서식지가 보호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개발 등으로부터 서식지가 보전될 수 있도록 보전노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 0

사단법인 철원 디엠지 두루미 생태관광 협의체 | Tel. 033-452-7240 | Fax. 033-452-7230

법인등록번호 :284721-0001454 | 대표 : 백종한 | 이메일 :  cwdmzdurumi@naver.com
주소 : [24009] 강원 철원군 동송읍 양지2길 15-21
 

Copyright ⓒ 2020 사단법인 철원 DMZ 두루미 생태관광협의체

본 페이지에 게시된 이미지(사진), 이메일 주소가 자동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 시 정보통신망에 의해 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admin